너에게 1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을이야. 세상이 알차지는 시절이 다시 우리에게 찾아 왔어.
단풍이 부끄러워할수록
밤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마음은 차가워지겠지.
해마다 이맘때면 내 안에 부는 바람이 날카로워져
다시금 상처가 깊어지지만
가슴 저 깊은 곳에 홀로 날 지켜주는 네가 있어
아픔은 참을 수 있어.
하지만,
하지만 그런 나의 마음도
사랑스런 이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외롭고 쓸쓸하긴 여전하구나.
'☆ 헤는 밤.. > 민..그의 작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 無制 3 - 그날 밤 이야기 (0) | 2013.12.09 |
---|---|
[05] 無制 4 - 잃어버린 낙원 (0) | 2013.12.09 |
[06] 너에게 2 - 부활 (0) | 2013.12.09 |
[06] 너에게 3 - 아쉬움 (0) | 2013.12.09 |
[06] 너에게 4 - 늘 같은 모습으로 (0) | 2013.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