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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23 무재칠시(無財七施).. 베풂에 대한 석가모니의 말씀
어느 가난한 사람이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네가 베풀지 않아서 그렇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털터리 입니다."

"그렇지 않다.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를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다.

둘째는 언시(言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다.

다섯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다.

여섯째는 좌시(座施)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다.

일곱째는 찰시(察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이상은 석가모니의 말씀을 모아둔 '잡보장경'에 나온 '무재칠시'에 대한 글귀입니다.

남을 돕는 다는 것이, 많이 가져서도 아니고 남을 위해서만도 아니라 바로 자신을 위함임을

그리고 그것은 내가 가지게 된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말과 행동, 마음씀을 바르게 표현하는 것에서 시작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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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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